학년말1 2021학년을 마무리하며 / 담임 추천? 담임 비추천? 드디어 2021학년도 끝! 뭔가 겨울 방학 숙제 검사를 마무리해야 모든 것이 다 끝난 느낌이지만 우리 반 애들하고 다시 모일 기회가 이제는 없을 거라 생각하니 끝나긴 끝났나 보다. 2021년 2월, 업무분장 발표날 출근하여 1학년 2반을 배정받았다. 신입생 예비소집일에 봤던 그 꼬꼬마들의 담임이 되다니! 솔직히 별 생각은 없었던 것 같다. 그저 두근두근 설렘 가득한 마음이었을 뿐! (그렇지.. 이 때는 담임 일이 이렇게 많을 줄 모르고 마냥 설레는 마음이었겠지..) 앵그리 선생님이라는 말을 덜 듣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던 한 해였다. '화'를 내기보다는 '대화'를 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. 2반 친구들이 2반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이 작은 사회 안에서 따뜻함을 느끼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베풀 수 있는 사.. 2022. 1. 31. 이전 1 다음